인생의 푯대를 찾아 다시 항해를 준비하며 정아림이 만난 ‘세 개의 공동체’② ‘여성주의 저널 일다’는 사회가 강요하는 10대, 20대의 획일화된 인생의 궤도를 벗어나, 다른 방식의 삶을 개척해가는 청년들의 시간과 고민을 들어봅니다. 특별기획 “선 밖으로 나가도 괜찮아” 연재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www.ildaro.com 스무 살, 짐가방 들고 무작정 상경하다 ▲ 고등학교 자퇴 후 지난 4년간, 나는 세 개의 공동체에 몸을 담았고 많은 배움과 무너짐을 경험했다. (정아림, 22세) 인도에서 돌아오며 이제는 홀로 고립되지 않으리라, 사람들과 같이 살리라 다짐했다. 다사다난했던 십대를 떠나보내고 이십 대를 맞이하는 내게는 ‘대학’이라는 이름을 대신할 무언가가 ..
www.ildaro.com "가사노동자도 노동자다" ILO 가사노동협약 비준하고 보호법령 마련해야 중년 여성들의 일자리이자, 여성의 사회 진출과 맞물려 ‘가사노동의 사회화’라는 측면에서도, 가사노동자의 권리는 사회 전반적인 여성인권과 직결된 사안입니다.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윤지영 변호사가 한국의 가사노동자 지위를 살펴보고, 법적 보호 실태와 대책을 모색해봅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아줌마, 식모… 반듯한 이름이 없는 가사노동자의 지위 종종 호칭은 그 사람의 지위를 가늠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한다. 예컨대 우리는 의사를 지칭할 때 ‘의사 선생님’이라 부르고 판사를 지칭할 때 ‘판사님’이라 부른다. 직업명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