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9. 활기 넘치는 벼룩시장 나들이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온 편지’ 연재 www.ildaro.com 일 년에 한 번, 마을마다 벼룩시장이 열리다 ▲ 벼룩시장이 열리던 날, 골목마다 사람들로 가득 찼다. ©정인진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자 벼룩시장이 열리는 동네가 늘기 시작했다. 겨우내 조용했던 마을의 골목마다 창고 안에 처박혀 있던 해묵은 물건들이 펼쳐지고, 주민들은 음료를 나누며 서로 안부를 주고받는다. 늦은 봄이나 바캉스가 지난 가을이면, 이곳 브르타뉴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는 풍경이다. 렌에서는 작은 단위의 마을마다 돌아가며 벼룩시장이 열린다. 벼룩시장은 한 ..
[기록되지 않은 역사] 박정자 ‘사할린동포 자치회’ 회장 인터뷰 75년전, 일제에 의해 강제이주 당하고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한인의 역사와 삶, 그리고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보는 “기록되지 않은 역사” 기사를 연재합니다.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단’ 활동을 펴오고 있습니다. - www.ildaro.com 귀국한 동포들을 만나자! 드림팀을 만들다 2012년 6월, 스물두 곳의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현장을 모두 방문하여 국내 귀국한 동포들을 만나자는 원대한 꿈을 꾸며 인터뷰팀이 구성된다. 이름도 ‘드림팀’. 현재까지 4천여명의 사할린 한인이 영주귀국을 했다. 다시 사할린으로 돌아가거나, 사망하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