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은혜의 춤, 우문현답
장애여성 몸 이야기⑧ 춤추기 연재는 외면하기, 직면하기, 비교하기, 수용하기, 강점 찾기, 표현하기 등 장애여성이 자신의 몸에 반응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타자화된 장애여성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우리 자신의 언어를 통해 장애여성의 삶을 재구성하려는 데 의의가 있다. – 편집자 주 신나, 재밌어 사진 속에서 도톰한 입술, 찢어진 눈, 동그란 얼굴의 소녀가 헤드폰을 끼고 맨발로 춤을 추고 있다. 자근자근한 주근깨를 얼굴에 얹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띤 이 소녀의 이름은 정은혜다. 지난 가을 사진전의 메인 포스터 모델이었던 이 지적장애 소녀를 인터뷰하기로 했다. 은혜가 듣는 강좌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은혜 어머니인 만화가 장차현실 선생님과 잠시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문자벨이 딩동거린다...
문화감성 충전/그녀 매력에 반하다
2010. 5. 8.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