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사회가 돌봄에 얼마나 취약한지 여실히 드러내었고, 서로 돌보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돌봄 사회를 위하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돌봄 현장을 조명하고, 다양한 돌봄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유아차를 끌고 아이와 함께 외출하기 아이가 보육기관이나 교육기관에 가지 않을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집 근처 통원할 수 있는 거리에 아이를 맡길만한 적당한 어린이집이 없는 경우라면? 어린이집에 맡기기에도 너무 어린 영아라면? (다수의 육아서에서는 아이와 엄마와의 안정 애착을 위해 생후 6개월은 엄마가 돌보는 것이 좋고, 적어도 생후 18개월까지는 가정에서 엄마가 돌보기를 권한다. ..
[기록을 읽다] 양육자들과 읽은 『똑똑똑, 아기와 엄마는 잘 있나요?』② 페미니스트 엄마와 초딩 아들의 성적 대화 아들 성교육이 사회를 바꾼다 미투(#MeToo) 확산, 성평등한 성교육의 중요성 부각 초딩 아들, 영어보다 성교육! 미투(#MeToo) 운동이 사회 전반을 휩쓸고 있다. 이는 달리 말하면, 그만큼 우리 사회 book.naver.com 갓 태어난 아이의 귀에 물이 들어갈까 씻기는 것조차 겁이 났다는 윤정 씨. 효율적으로 살아온 일상이 육아로 인해 멈추자 매일 엄청난 양의 쿠키를 구웠다는 영은 씨. 의지와 노력만으로 성취되지 않는 일이 있음을 깨달으며 세상살이에 겸손해졌다는 은경 씨. 그리고 그들의 말을 오도카니 듣고 있는 내가 있다. 자녀도 없으면서 용감하게 이 대화에 동참했다. 세 사람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