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합창처럼 함께 키우는 것” 창립자 우치키 교코를 만나다 일본에는 아동학대와 방임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 피해를 없애기 위해 활동하는 이 있다. 이 캠페인을 가스펠을 통해 알리는 ‘오렌지 가스펠’을 기획한 여성이 있어 만나보았다. 뉴욕에 사는 음악프로듀서 우치키 교코 씨(53세). 미국인남편의 폭력과 충격…그 이후 원래 음악 관련한 일을 하던 우치키 씨는 2000년경부터 뉴욕의 가스펠 공연을 일본에서 개최하는 일을 해왔다. 이 시기는 그가 이혼을 하고 싱글맘으로서 재출발하던 무렵이었다. ▶ 오렌지 가스펠 창립자 우치키 교코 씨 ⓒ촬영:오치아이 유리코 어린 아들을 양육하며 일본과 뉴욕을 오가는 바쁜 나날을 보내던 교코 씨, 어느 날 한 미국인 남성을 만나 재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200..
“우리 집에 오렴” 아이를 함께 키운다 ‘도시마 어린이 와쿠와쿠 네트워크’ 구리바야시 치에코 씨 일본에서는 지금 아동의 빈곤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가슴 아픈 사건도 일어났다. 올해 2월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 남자중학생이 살해당한 비극이이다. 모자 가정의 어머니가 장시간 일하는 사이, 누구도 아이의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지 못했다. 가정이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아동을 지켜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다. 도쿄 도시마구에서 지역아동 학습지원 단체와 어린이식당을 만든 구리바야시 치에코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우연히 마주친 T군…공부방을 시작하다 ▲ 구리바야시 치에코(1966년생) ©사진: 이다 노리코 구리바야시 씨는 4년 전, 생각지도 못했던 계기로 지인인 T군에게 공부를 가르치게 되었다. 어느 날 슈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