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운동할까요: 줄넘기[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저질 체력’ 개선하기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 페미니스트 저널 ‘저질 체력’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수업이 끝난 후, 한 학생이 고백이자 질문이면서 답변이기도 한 질문을 했다. “선생님! 원래 그런 줄 알았지만, 수업을 들어보니 제가 생각보다 더 저질 체력이네요. 제가 제 몸을 지키려면, 체력을 길러야겠죠?” 흔히 체력이라 하면 근육의 힘을 뜻하는 근력이나 오랫동안 견디는 힘을 뜻하는 지구력을 떠올린다. 그러나 체력은 신체적 요소에서도 근력이나 지구력뿐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셀프 디펜스, 이기고 지는 것은 없다[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아무도 지지 않았다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동산 위에서 찬 공기 마시며 뛰고 웃었던 수업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우리는 대전 청년잡지 보슈(BOSHU)와 행복한 페미니스트, 알바노조 대전충남지부의 초청으로 충남대에서 여성 셀프 디펜스 수업을 열었다. 교문을 들어가 약간 굽이진 오르막을 걸어 올라가니 우리 수업을 위해 교실을 정돈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안녕하세요! 최하란입니다.” 하고 얼굴을 쓱 들이밀고 강의실 안을 살폈다. 수업 장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