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선언의 시대, 북한여성과 어떻게 만날까탈북여성에 관한 상호문화신학 연구자 나진 인터뷰(하) [하리타의 월경越境 만남] 독일에 거주하며 기록 활동을 하고 있는 하리타님이 젠더와 섹슈얼리티, 출신 국가와 인종, 종교와 계층 등 사회의 경계를 넘고 해체하는 여성들과 만나 묻고 답한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탈북여성을 혼종적, 능동적 주체로 다시 보기 나진님은 탈북여성에 관한 소논문 에서 탈북여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하리타: 탈북여성에게 ‘오클로스’라는 이름을 붙여주셨죠. 논문을 보니까 오클로스는 민중신학자 안병무가 마가복음을 민중신학적으로 해석하는 가운데서 조명한 용어인데요. ‘비자발적으로 귀속성을 박탈당한’ 소수자 중의 소수자를 지칭하는 의미로 쓰였다고요? 마가..
런던 퀴어여성 전용 BDSM 파티 ‘스웻’에 가다[Let's Talk about Sexuality] 나의 성적 기호와 섹스 플레이 (칠월)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20인의 여성이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나는 BDSM(Bondage Discipline Sadism Masochism, 사람들의 성적 기호 중에서 지배와 속박, 가학과 피학 성향 등을 통칭) 성향자이며, 페미니스트다. 하지만 어떤 이들이 보기에는 내가 가진 성적 기호 때문에 나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할 수 없으며 심지어 여성혐오자로 불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