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성교육’이 아이들을 지킨다 성교육에 쏟는 노력, 피드백 나타날 것 대구에서 있었던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은 단지 한 학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일선 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이 사건의 직접적 원인으로는 ‘음란물’ 범람과 성교육 부재가 꼽힌다. 인터넷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음란물에 접촉하는 빈도와 양은 비교할 수 없게 늘어났지만, 성교육은 여전히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임신과 출산에 한정된 내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 교육기관들과 일부 언론들에서 ‘음란물 규제’를 대안으로 내놓기도 했지만, 성교육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낸다. 규제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십대들의 성폭력 사건만 터졌다 하면 음란물 규제를 ..
‘일본군위안부’ 결의는 보통사람들의 힘 구미 의회의 결의에 이은 간사이 포럼 [여성주의 저널 일다] 야마모토 유 구미 의회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는 결의가 채택된 것에 이어, 일본에서는 “이제는 진정한 해결을!” 하자는 내용의 간사이 포럼이 지난 달 10일 오사카 시내에서 열렸다. 전후 63년이 지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 염려되는 가운데, 일본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각국의 결의안 채택에 전력을 다해온 해외 활동가들은 행사장으로 걸음을 옮긴 6백 여명의 참가자들에게 일본에서도 이 같은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제는 진정한 해결을!” 위해 각국에서 모여 ▲ “이제 여러분에게 달렸다”며 ‘일본군 위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