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21. "외도의 상대 따위는 되지 않을 거야"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기록, “꽃을 던지고 싶다”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www.ildaro.com 여성들은 그 남자를 한 번이라도 보았거나 그와 데이트한 적이 있거나 같이 잤거나 결혼했다면, 자신들이 야하게 옷을 입었거나 아마도 숫처녀가 아니라면, 자신들이 창녀라면, 자신들이 성교를 그냥 참았거나 그냥 이겨내려고 했다면, 혹은 수년간 강제로 성행위를 당해왔다면, 자신들이 ‘진짜로’ 강간당한 것이 아니라고 결론지음으로써 강간과 성적 폭행의 경험들을 구분한다. - 학원장으로부터 당한 성폭력 1999년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기 전, 세기말은 온통 사회를 불안과 흥분으로 달뜨게 했다. 세기말은 암울하고 우울한 분위기가 사회..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내가 상실한 것은 무엇일까? 20. 빛나는 자아의 목소리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기록, “꽃을 던지고 싶다”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www.ildaro.com “우린 모두 여섯, 자기 자신의 과잉, 그러므로 주변을 경멸할 때의 어떤 사람은 주변과 친근한 관계를 맺고 있거나 주변 때문에 괴로워할 때의 그와 동일한 인물이 아니다. 우리 존재라는 넓은 식민지 안에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느끼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 페르난두 페소아 파스칼 메르시어의 에서 재인용 ▲ 차마 열어보지도 못했던 어릴 적 일기장은 온통 상실에 관해 쏟아내고 있다. © 너울 책장을 정리하며 버릴 책을 정리하던 중 꽃무늬 화사한 표지의 일기장이 한 권 툭 하고 떨어졌다. 차마 열어보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