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미군 상대 성매매 조장했다” 진실을 밝히려 나선 122명의 미군 기지촌 ‘위안부’ “기지촌을 형성하고 조장했다는 걸 인정하라고 하는데, 인정할 증거가 없습니다.” 지난 달 29일 오후 2시 서울지방법원 560호 법정에는 답답한 공기가 흘렀다. 피고인 ‘대한민국’ 측 변호인은 계속해서 “근거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미군 기지촌 ‘위안부’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세 번째 변론 기일이었다. 이 소송은 작년 6월 25일 122명의 미군 기지촌 ‘위안부’들에 의해 제기됐다. 이들은 국가가 직접 기지촌을 형성하고 ‘기지촌 정화대책’ 등을 통해 기지촌의 정비, 발전을 주도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기지촌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권유하고 조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당시 성매..
필리핀 농촌소녀들은 어디로 갔을까 성매매 피해아동 구조에 헌신, 셰이 컬린 신부의 당부 “한국인 남성들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제도에서 아동성매매 관광의 주요 수요자가 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해외 아동성매매 관광에 나섰던 한국인을 단 한 명도 처벌한 적이 없고 이런 관광 수요를 줄이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 -2010년 미 국무부 인신매매보고서(한국 편) “한국남성들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에서 아동성매매 관광을 즐긴다.” -2014년 보고서 한국남성들의 해외 성매매 관광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성매매 관광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 필리핀의 아동성매매 관광에는 심각한 아동 인신매매와 성착취가 연결돼있다. ©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2007년, 사단법인 ‘청소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