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 생식 교육과 ‘비공식적’ 포르노 7. 성교육은 섹스교육이 아니다 ‘아들 키우는 엄마’가 쓰는 초등학생 성교육 이야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김서화 씨는 초딩아들의 정신세계와 생태를 관찰, 탐구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편집자 주] ‘성적 대화’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난감한 부모 자, 나도 초딩아들에게 성교육을 하기로 맘 먹었어! 여기까지도 천리길 만리길일 테지만, 마음먹었다고 쉬이 진도가 나가는 것도 아니다. 여전히 계속 피하고만 싶고, 실제 회피할 수 있는 핑계거리는 화수분에서 재물 나오듯 쏟아질 테다. 성교육 관련 서적 중에 이런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한 제목이 있는데, 바로 (한국성폭력상담소 기획, 김백애라, 정정희 지음)이다. 대다수의 부모들은 자녀와의 ‘성적 대화’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난감..
학교가 ‘예비 이성애부부’ 양성기관인가 교육부의 을 바라보며 교육부가 을 마련하면서 ‘동성애에 대한 지도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교육부는 동성애 관련해서는 ‘인권’ 측면에서 지도하고 있지만, ‘성가치관’ 측면에서 일반적인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성교육 표준안’에 포함하지 않는 것이라는 입장을 각 교육청에 하달했다. 학교 성교육 표준안의 문제점에 대한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김홍미리 님의 기고 [일다] 힘없는 말이라도 할 말은 해야 한다 “그 사람이 시간이 남아돌아서 일다에서 쓰는 칼럼 같은 걸 보겠습니까. 아무리 시간 들여서 글을 적어도 당신은 아무 영향력 없는 소규모 언론인이고 그 사람은(황우여는) 사회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거물 정치인이죠. 당신이 하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