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받은 식탁] 청각장애인 안세준, 김세현씨와 식당에서 나눈 이야기 장애인과 함께 식당을 찾아가 식사하며 공평한 밥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획 “차별받은 식탁”이 4회 연재됩니다. 일다와 제휴 관계인 비마이너(beminor.com) 조은별 전 기자가 취재하였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편집자 주 벽에 걸린 메뉴판, 대충 손으로 ‘아무거나’ 주문하죠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수화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은 전체 청각장애인의 4.6%에 불과, 백 명 중 네 명꼴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수어법을 만들어 공식 언어로 영어, 마오리어, 수어를 정했다. 학생들도 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수어를 배울 수 있다. 미국에서도 교육 과정으로 제2외국어 선택해 원하는 학생들에게 수화를 ..
장애인 활동보조인의 노동 이야기 "일다"는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았던 여성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하는 기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활동보조인의 노동 이야기를 인터뷰한 이지홍씨는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 회원이며, 극작가입니다. - www.ildaro.com 장애인 활동보조인 김정남씨 인터뷰 ‘장애인 자립생활’이라는 개념이 한국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90년대 중반이지만, 사회적 이슈로 주목 받고 제도가 마련되기까지는 10년이란 시간이 더 필요했다. 2000년 들어 장애인 자립생활운동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면서, 2005년 시범운영을 거쳐 2007년에 장애인 활동보조인 제도가 만들어졌다. 1급 중증장애인들이 일정 시간 활동보조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었고, 많은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