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비엣픽쳐스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하는 글을 연재합니다. 필자 구수정씨는 아맙 베트남 본부장입니다. www.ildaro.com ▮ 비엣픽쳐스 (Vietpictures) 2009년 4월 설립된 ‘비엣픽쳐스’는 베트남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 알리는 하노이의 사회적기업으로, 현재 온라인 영상도서관을 추진 중이다. 문화, 역사, 전통, 풍습, 환경, 청년, 전쟁 등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베트남 국영방송 VTV(Vietnam Television)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 문화유산 영상 교재를 제작해 여행가이드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방 정..
[일다] 에서 분석 제언 역사 교과서의 편찬과 교육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수많은 역사적 자료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이를 선별하여 교과서로 만들어야 한다. 때문에 특정한 사관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 특히 교과서를 국가가 관리하고 내용을 선정할 경우, 교과서가 국가 권력층의 의사에 의해 만들어지기 쉽다. 프랑스의 역사학자 마르크 페로에 의하면 권력층은 “규격화된, 즉 자신들의 지배를 정당화할 수 있는 과거”를 교과서를 통하여 주입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역사가 특정한 내러티브에 지나지 않는다는 ‘역사 이야기론’이 대두하기도 했다. (이시와타 노부오, 고시다 다카시 편. 작가정신)는 일본의 후쇼샤 교과서 파동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의 역사학자들이 세계 11국의 교과서를 전쟁과 식민지 지배에 초점을 맞추어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