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농민들의 꿈이 담긴 ‘우리텃밭 제철꾸러미’ 사업 “누구의 입에 들어가는지도 모르는 채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안 행복한 일이에요. 여성농민들이 농업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생산자로서 자긍심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얼굴이 있는 생산자가 되어, 얼굴이 있는 소비자와 만나고 싶어요.” (선애진/강원도 홍천군) 강원도 횡성지역을 중심으로, 여성농민들이 “재미있는 농사”를 시도하고 있다.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도시의 소비자들과 직접 관계를 맺어, 가까운 친구처럼 이웃처럼 “생산과 소비의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월10만원 주1회, 제철 유기농산물 꾸러미 공급해 “얼굴 있는 생산자가 되고 싶다”는 여성농민들의 희망은 올해 4월 22일, 사회적 일자리로 시작하게 된 먹거리사업단 ‘우리텃밭’의 제철 ..
▲기후변화와 식량위기…농업 안에 미래가 있다 “산업화는 기후변화를 가져왔다. 농토가 파괴되고 있고 농작물의 다양성이 저하되고 있다. 프랑스 다국적회사가 동남아시아 농촌지역에 GMO작물을 가져왔다. 땅을 황폐화시키고 종자의 다양성을 저하시킨다. 신자유주의로 인해 농촌사람들은 도시로 이주노동을 하고, 생계유지를 위해 여자아이들이 성매매에 유입되고 있다.” (산타 마나비 Santa Manavi/네팔) “자본가들은 식량을 가져다가 권력화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기술이 무조건 좋다고 인식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에너지에 의존하는 농업에 중독되고 있다. 신자유주의가 지역사회에 조래한 것은 환경오염과 공동체 파괴이며, 암을 유발하고 지구온난화를 가져왔다. 또한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다.” (카렌 Carren/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