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반점도, 넘치는 눈물도 없는
HIV보균자 연인과의 삶 그린 만화 2001년 스위스의 독립만화 출판사 아트라빌에서 출간된 프레데릭 페테르스의 자전적 만화 은 HIV양성보균자 연인과의 사랑을 담담하게 풀어가면서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삶과 사랑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수작이다. HIV/AIDS에 대한 공포심 속에서 프레드와 카티의 사랑은 세상 무수한 연인들이 그래왔듯 평범한 일상 속에서 시작된다. 프레드는 한 파티에서 만난 카티에게 반한다. 그러나 카티에게는 따로 연인이 있었고 둘의 인연은 끝난 듯 보였다. 그러나 몇 년 후 프레드는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는 카티와 재회하고 둘은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그리고 고백의 순간이 이어지고, 카티는 자신이 HIV 양성보균자임을 밝힌다. HIV(Human Immunodef..
문화감성 충전
2008. 9. 20.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