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조이여울의 記錄 13. ‘탈핵’ 정치를 원한다 지난 달 울산 앞바다에서 5차례나 발생한 지진 소식을 들으며, 안 그래도 뭔가 조짐이 이상하다 싶었다. 지진학계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해저 지각변동이 일어나, 동해안 지역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대규모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7일 열린 대한지질학회 지진포럼을 다룬 YTN등 보도에 따르면, 울산 앞바다와 백령도 근처, 속리산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발표)고 한다. 특히 울진에서 포항까지 길게 이어진 울릉 분지의 역단층이 끊어지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동해안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여파와 피해를 ..
녹색의 조직 원리는 ‘여성, 그리고 실천’ [탈핵과 녹색당] 이현주 녹색당 창당준비위 운영위원장 인터뷰 ‘여성의 정치세력화’는 정치 영역에서 여성들이 ‘동원’되거나 ‘발탁’되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며 결정권을 갖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성의 정치 참여는 10년도 더 된 화두지만, 한국정치에서 여성들이 소외되어 온 역사가 너무 깊기 때문에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 있다. 정당 정치에서 여성의 동등한 참여가 이뤄지려면, 성별 할당과 같은 제도적 규정이 필요할 뿐 아니라, 그 바탕이 되는 정당의 가치와 문화 자체가 여성주의적이어야 가능한 일이다. 남녀동수대표제 등 책임 있는 자리에 여성을!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녹색당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은 바로 ‘여성의 참여와 역할’이다. 녹색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