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욱안전한임신중단을 액션 벌이는 가지야 카자네 인터뷰 페미니스트 엄마와 초딩 아들의 성적 대화 저자인 엄마와 초딩 아들이 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이 기록되어 있다. ‘성적(性的) 대화’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다. 여자 엄마가 겪어온, 혹은 지금 겪는 일상이고, 다른 한편에 www.aladin.co.kr 가지야 카자네(梶谷風音) 씨는 올 9월에, 본인이 시작한 임신중단을 위한 ‘배우자 동의’(모체보호법 14조) 폐지를 요구하는 4만 명의 서명과 요구서를 일본 후생노동성에 담당자에게 제출했다.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인생 첫 경험이었지만, 카자네 씨는 세상을 향해 “결혼을 했건 안 했건 여성의 몸은 자기 자신의 것”이며 “성과 생식을 둘러싼 권리가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력 있게 말했다. ..

[기후위기 시대의 정치! 독일 녹색당 이야기]⑤ ※ 기후변화와 후쿠시마 원전사고,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정당’으로 떠오른 독일 녹색당에 관한 정보를, 독일에서 지속가능한 삶과 녹색정치를 연구하고 있는 연구 중인 김인건, 박상준, 손어진 세 필자가 들려준다. [편집자 주] ‘낙태죄 폐지’…70년대 급부상한 여성운동의 선택지, 녹색 녹색당이 연방의회에 진출하기 전까지 독일 의회는 남성이 지배했다. 녹색당의 등장은 의회에서 여성의 비중을 높이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여성운동의 목소리를 의회로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페트라 켈리(Petra Kelly)와 발트라우트 숍페(Waltraud Schoppe) 같은 최초 녹색당의 여성 의원들은 의회에서 성평등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