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삼십 대는 성장의 시간이다
30대 여성들이 말하는 ‘여자나이 서른’ [여성주의 저널 일다] 박희정 SBS의 주말 버라이어티 방송에 출연중인 가수 이효리와 배우 이천희는 똑같이 서른 살이다. 하지만 극 중에서 이들의 나이에 대한 대접은 상반된다. 이천희가 ‘소년 천희’라는 이름을 달며 스무 살의 ‘소녀시대’ 멤버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게 표현되는 반면, 이효리의 나이는 ‘장년층’ 운운하며 농담의 대상이 된다. 삼십 대 여성인 안정민(33)씨는 이런 모습을 접할 때마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동년배의 남성과 자신이 다른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납득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자의 나이, 남자의 나이 남자 나이 서른과 여자 나이 서른. 한 쪽은 아직 젊은이고 한쪽은 더 이상 젊지 않다. 생물학적인 나이는 같지만, 사회..
저널리즘 새지평
2008. 10. 13.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