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 증상 이면의 고통을 보자
[최현정의 마음이야기] ‘나’란 존재가 흔들리는 정신분열증 과거에는 여러 정신장애를 하나의 연속선상에 두고 설명했습니다. ‘현실검증력’이라는 선입니다. 학자 프로이트는 어떠한 경험이 외부 세계에서 온 것인지, 자기 내면에서 비롯된 것인지 구분하는 능력이 현실검증력이라고 했습니다. 즉 무엇이 현실인지 아닌지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현실검증력이 손상된 극단을 ‘정신증’이라고 불렀고, 현실검증력이 유지되는 편은 ‘신경증’이라 했습니다. 현실검증력은 정신증이라는 고통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굉장히 오래된 심리학 개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신분열증은 ‘정신증’에 해당됩니다. 정신분열증은 여러 정신증의 집합, 즉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아는 망상이나 환각이 정신증입니다. 그런데 정신증은 여러 군데서 ..
저널리즘 새지평
2008. 11. 1.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