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대 여성을 지원하는 Colabo 설립자 니토 유메노 인터뷰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올해 4월 말에 도쿄 등에 세 차례의 긴급사태 선언이 내려졌다. 그 후로, 지낼 곳이 없는 10대 여성들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Colabo 대표 니토 유메노(仁藤夢乃) 씨는 동분서주했다. 5월 초 일본의 긴 연휴 기간 중에는 대부분의 아동상담소나 시청 창구는 문을 닫지만, 외출을 자제하는 시기에 학대나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집에 있을 수 없거나, 있기가 껄끄러운 10대 여성들은 오히려 길거리로 내몰렸기 때문이다. ▲ 지낼 곳 없는 십대 여성들을 지원하는 Colabo 대표 니토 유메노 씨. Colabo에서 10대 여성들에 대한 성착취 실태를 알리는 활동과 10대 여성 자조모임 운영을 맡고 있다. Colab..
[기후위기 시대의 정치! 독일 녹색당 이야기]① ※ 기후변화와 후쿠시마 원전사고,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정당’으로 떠오른 독일 녹색당. 올해 9월 있을 연방선거에서 창당 40년만에 최초로 총리를 배출할 것인가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환경만이 아니라 페미니즘과 다양성, 반식민주의와 열린 사회를 향한 정치를 추진해온 독일 녹색당 이야기를, 독일에서 지속가능한 삶과 녹색정치를 연구하고 있는 김인건, 박상준, 손어진 세 필자가 들려준다. [편집자 주] ▲ 최고로 더운 여름 날씨를 겪고 있는 유럽. 고온, 한발과 같은 기상이변은 유럽 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 문제가 되었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출처: BBC) 팬데믹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