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바이너리 글로컬 활동가 상현 인터뷰 [하리타의 월경越境 만남] 독일에 거주하며 기록 활동을 하는 하리타님이 젠더와 섹슈얼리티, 출신 국가와 인종, 종교와 계층 등 사회의 경계를 넘고 해체하는 여성들과 만나 묻고 답한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https://media.naver.com/press/007 일다 언론사홈 언론사 주요 뉴스와 속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media.naver.com 독일로 이주한 이래 나는 여러모로 ‘경계인’이 되었다. 활동 지역이나 공동체가 한국(서울)과 독일(프라이부르크)에 걸쳐있고, 일상에 여러 가지 언어와 문화가 복잡하게 뒤섞여 있다. 그래서 혼란스럽고 적응하기 어렵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둘러보면 나 같은 경계인은 어디에든 존재한다. 10년 만에 우연히 다시 만난, 대..
‘#모두의 생리’ 공동대표 다니구치 아유미 인터뷰 일다 언론사홈 언론사 주요 뉴스와 속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media.naver.com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빈곤의 양상 중 하나로 ‘생리(월경) 빈곤’이 있다. 일본에서 그 심각한 실태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이 있는데, 바로 다니구치 아유미(谷口歩実) 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모두의 생리’ 설문조사다. ‘생리 빈곤’ 실태…사회생활에서도 다양한 기회 잃어 올해 2월,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671명이 답변한 결과에는 다니구치 씨 자신도 놀랄 만큼 심각한 현실이 보였다. 다섯 명 중 한 명이 경제적 이유로 생리용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27%가 비용 때문에 생리대 대신 화장실에 비치된 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