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차별 없는 세상? 미완의 꿈 아니다” 소수자들의 실질적 권리구제 위한 차별금지법 조속히 제정되어야 ※필자 김일란님은 성적소수문화환경을위한모임 연분홍치마 활동가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2011년 1월 5일. 새해가 밝자마자 국회 앞에서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발족 기자회견이 있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2007년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차별금지법안에서 성적지향 등 7개의 차별사유가 일부 여론에 밀려 삭제되고, 그로인해서 차별을 금지하고자 제정되어야 할 법이 오히려 차별을 조장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직면하면서 만들어졌다. 반(反)차별적 감수성에 기반을 둔 올바른 차별금지법의 시급함을 절감하고, 이를 제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왔던 다양한 단체들이 모인 연대체이다. 20..
[일다] 교육으로 르완다의 미래를 만든다 日서 '르완다의 교육을 생각하는 모임' 이끄는 마리 루이스 카벰가 100만 명으로 추산되는 희생자를 낸 1994년의 르완다 학살 비극에서 살아남아 일본에서 살고 있는 여성이 있다. 마리 루이스 카벰가(Marie Louise Kabemga) 씨가 그 주인공이다. “사람들이 교육을 받았다면 그 정도의 학살까지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마리 루이스 씨는 2000년 르완다에 학교를 건설했으며, 현재 일본으로 건너와 후쿠시마현에서 살면서 ‘르완다의 교육을 생각하는 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다. 식민지 지배의 상흔-르완다 내전 르완다는 인구가 천만 명인 언덕이 많은 아름다운 나라다. 아프리카 중부 지역, 적도 바로 아래지만 고지대여서 기후가 온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