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치센터-일다-아름다운재단] 정의로운 에너지를 위한 아시아 연대 모금캠페인 “동남아시아 시골마을에 초록에너지를!” *국내기업의 해외 에너지자원개발, 어두운 이면 전세계적으로 자원개발이 한창이다. 한국기업들도 에너지 확보를 위해 ‘자원외교’ 기치하에 아시아로, 중남미로 떠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성공사례로 꼽히는 것은, 대우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의 버마 천연가스개발이다. 버마 쉐(Shwe) 가스전은 탐사에 성공하여 생산, 판매를 위한 파이프라인 건설을 앞두고 있다. 위 지도(출처 -Shwe Gas Movement)에서, 쉐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가스는 노란색 경로를 따라 전량 중국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버마 군부독재정권과 손잡고 진행되는 개발사업 그러나 우리기업의 ‘쉐 가스개발’로 인해, 해당..
※필자 지나님은 공동체를 지향하는 35세 이상 여성이반모임 ‘그루터기’ 회원입니다. 파트너와 자필유언장을 쓰기까지 2004년 어느 날, 파트너와 레즈비언 커플 이야기를 다룬 외국영화를 보게 되었다. 일생을 파트너와 살아온 노인여성이 어느 날 뜻하지 않은 반려자의 죽음을 맞았다. 그로 인한 상실감에 통곡할 틈도 없이, 세상을 떠난 반려자의 법적 상속인인 조카 앞으로 재산이 전부 남겨지고 다른 한쪽은 노인시설로 간다는 내용이었다. 집의 명의가 사망한 반려자의 이름으로 되어있지만, 애써 조카에게 “이 집은 죽은 고모와 내가 평생을 함께하며 준비한 집이란다” 라고 말해도 법적인 근거가 없었다. 이 두 사람이 이성커플처럼 혼인신고만 할 수 있었더라면, 함께 만들었던 모든 것을 눈뜨고 생전 처음 보는 반려자의 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