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팬 VS 매니저? 윤리의식 결여된 기획사가 문제! 아이돌그룹 매니저들이 팬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잇따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었다. 두 영상 속에서 등장하는 가수와 매니저는 달랐지만, 폭행의 정도와 양상은 비슷했다. 매니저들은 가수의 주변을 따르던 여성 팬의 뒤통수를 심한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가격했다. 절로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거친 폭행에 인터넷에는 분노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비난 여론에 대해, 해당 기획사들은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팬들의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하다. 팬 폭행, 십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닌가?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기획사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번 사건은 ‘그나마 동영상이 찍혔으니까’ 기획사에서 사과라도 했지, 욕설과 폭행은 낯선 일이..
웹진줌마 이숙경 대표 인터뷰 낙태근절운동을 벌이고 있는 프로라이프 의사회가 정부에 단속을 요구하며 낙태 시술을 한 산부인과 3곳을 고발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낙태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이에 보건복지가족부는 낙태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불법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를 발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임신중절은 법적으로는 금지되어 있으면서 현실적으로는 어떤 국가보다 더 허용되어 있었다. 이렇게 모순적인 상황 속에, “낙태천국”이라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낙태율이 높은 한국사회에서 정작 낙태를 경험한 당사자들의 이야기는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다. 과연 낙태는 여성에게 어떤 의미인가. 프로라이프 의사회를 통해 낙태 문제가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오른 지금, 우리는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