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기획- 탈핵과 녹색당] 20대 “나의 삶이 정치와 닿도록” 요즘처럼 20대가 ‘문제적 세대’로 부각된 적은 없었다. 청년들은 88만원 세대, 비정규직 세대, 세계화 세대 등으로 불리며, 기성세대의 정치적 화두가 되었다. 그런데 정작 20대들은 정치에 별 관심이 없다고들 한다. 과연 어디서 정치적 실마리를 찾아야 할까? 정책의 시혜적인 대상이 아니라, 정치의 틀 자체를 바꾸는 새로운 물결이 되고자 하는 20대들을 만나, 그 해답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나누어보았다.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를 꿈꾸며 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 청년모임 활동을 시작한 20대들이 주인공이다. ▲ 녹색당(준) 청년모임의 이혜련, 이주희, 김정배, 정유진씨 © 일다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
할머니, 당신의 이름은 ‘평화’입니다 1000번째 수요시위를 맞이하며 1992년 1월 8일 수요일, 당시 일본총리였던 미야자와 기이치의 방한을 앞두고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위안부’ 범죄를 인정할 것과 일본정부가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그로부터 20년간 거의 매주 쉬지 않고 이어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오늘 12월 14일로 천회를 맞았다.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수요시위 20년의 역사와 그 의미를 짚어본다. 20년간 지속되고 있는 수요시위의 힘 ▲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열린 1회 수요시위. ©정대협 수요시위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약칭 정대협)이 주최하고,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단체,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