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우리는 방송용 소품 아닌 ‘노동자’입니다 ⑨ 전국보조출연자노조 문계순위원장 인터뷰 [일다는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았던 여성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하는 기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보조출연자의 노동현실을 기록한 이지홍 씨는 여성노동자 글쓰기 모임 회원이며, 극작가입니다. 이 연재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엑스트라 모집! 나이·학력 무관, 월 200만 원 보장?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어린 시절 흥얼대던 노래 가사처럼, 처음 출연 연락을 받았을 때의 심정이 꼭 그랬다. 아이들이 성장해 독립하면서, 51살 그녀는 새로운 인생을 꿈꾸기 시작했다. 지역신문..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정부는 현장조사 통해 ‘4대강 안전’ 여부 밝혀야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에 설치된 거대한 보들이 ‘붕괴 위험’에 놓여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 시민환경연구소 등이 공개한 낙동강 보 수중촬영 영상. 칠곡보 물받이공에 균열이 생긴 모습. 약 80cm 깊이의 균열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 19일 대한하천학회, 시민환경연구소 등 시민단체들과 민주통합당 4대강조사특별위원회는 낙동강에 설치된 보에 대한 수중촬영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칠곡보와 함안보, 합천보 등에서 수압과 거센 물결에 의해 강바닥이 패여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물받이공에 균열이 생기고, 바닥보호공이 유실된 것이 발견된 것이다. 가장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된 칠곡보의 경우, 물받이공 하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