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꽃을 던지고 싶다’ 저자 너울 (2) 10주년 기획 “나의 페미니즘”. 경험을 통해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독자들과 공유하여 대안담론을 만듭니다. 이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 www.ildaro.com ‘성폭력 피해자’라는 정체성을 숨기고 싶었다 ▲ 아동성폭력 생존자의 경험을 기록한 너울의 책 (2013, 르네상스) 여성주의 저널 에 “꽃을 던지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나의 아동성폭력 경험을 기록하고, 그 기록이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도움을 통해 책으로 나온 지 이제 4개월이 지나간다. 어차피 익명으로 이루어진 작업이니, 책을 내고 나서 ‘자취를 감추면 그만’이라는 쉬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나를 구성하는..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③ 김남희 변호사 ※ 공익소송과 같은 법률운동이 우리 사회에 가져온 변화는 무엇인가. 소송운동의 효과와 한계는? 공익변호사그룹 ‘희망을 만드는 법’이 주최한 제2회 공익인권법실무학교 특별좌담 에서 4인의 패널이 발표한 내용을 연재합니다. 세번째 발제자는 참여연대 복지노동팀의 김남희 변호사이며, 전체 좌담은 희망법 홈페이지(hopeandlaw.org)에서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최근 10년간 사법부의 보수화 경향 짙어져 참여연대에서 일하는 김남희 변호사입니다. 공익 활동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어요. 참여연대에 들어가면서 저는 변호사보다는 시민활동가로서 일하고 싶었는데, 마침 공익법센터에서 사람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변호사 경력이 있는 제가 일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