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는 없는 머시기마을 이야기④ 과의 만남 땅도 없고 돈도 없지만 우리는 ‘머시기마을’이라는 이름 안에서 계속 생존신고를 하고, 글을 쓰고, 노래를 부른다. 나는 대전 지역에 살고 있으니 스스로 ‘대전 사람’이라 여기면서 동시에 ‘머시기마을 주민’이라고 스스로 정체화한다. 머시기마을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바람은 머시기마을이 어떻게 하면 지속 가능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 번진다. 그 길목에서 다른 청년 대안 공동체를 만나보고자 했다. 기존 주류 미디어가 요새 밀고 있는 청년에 대한 이름표는 ‘MZ세대’인 것 같던데. 청년 당사자인 우리가 모여 있는 자리에서는 ‘MZ세대’라는 타자화된 말 대신 ‘탈서울’, ‘탈자본’, ‘기후위기’, ‘페미니즘’ 등을 훨씬 더 많이 이야기한다. 있어 보이는 말로는 ‘지속..
日 경찰의 홍보 영상에 항의한 페미니스트의원연맹이 겪은 사이버폭력 일본 치바현 경찰이 작년 여름 버추얼 유튜버(virtual youtuber, 컴퓨터 그래픽, 모션 캡쳐 등의 기술을 통해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고, 이 캐릭터를 통해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을 칭하는 용어. 일본에서 시작됐으며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모습을 한 경우가 많았다. 출처: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가 등장하는 교통안전 홍보 영상을 트위터 등에 올렸다가, 시민들의 항의를 받아 삭제한 사건이 있다. 그런데 치바현 경찰 측에 항의를 한 시민단체 중 하나인 페미니스트의원연맹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 비난이 쇄도하고, 단체와 멤버들에 대한 공격과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 온라인 상의 집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