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여성들은 여성혐오 없는 ‘게임’을 즐기길!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⑮페이머즈 ※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1. 넌 무슨 여자애가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니?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바람의 나라, 쥬니어 네이버 동물농장과 같은 게임들은 사람들에게 어느새 ‘추억’의 게임이 된 지 오래다. 의 다른 활동가들도 역시 이 게임을 ‘어린 시절’ 즐긴 게임으로 많이 추억하곤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얘기를 들을 때면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마음 깊이 공감하기는 어려웠다. 이..
여성 서사만큼이나 여성주의 번역도 중요해요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 번역팀과의 만남 페미니스트 저널 박주연 기자 최근 몇 년간, 소위 ‘빻은’ 국내 콘텐츠를 피해 해외 콘텐츠 시청 및 관람으로 이동했던 페미니스트들이 ‘번역’에 대해 문제를 삼기 시작했다. 여성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욕망, ‘여성 서사’를 찾아 이동한 이들이 또 하나의 장벽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빻은’ 번역이라는. 어떤 해외 콘텐츠가 원어로는 ‘여성 서사’로 분류된다 하더라도 번역의 상태에 따라 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원어엔 없던 차별이나 혐오 표현이 담긴 단어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런 문제가 반복되자 ‘여성’ 번역가를 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직접적으로 영화 배급사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