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해결을 위해 “각국이 새 형법 만들고 있다”한국 미국 영국 호주 활동가들 하루가 멀다 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의 소식과 고통의 울부짖음이 들려온다. 사건이 반복되어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미비한 상태. 게다가 여전히 많은 사람이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피해자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기에 미국, 영국, 호주의 관련 연구자 및 활동가들과 함께 피해실태를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1월 15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주최)가 열렸다. 2019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 컨퍼런스 현장. 11월 15일 이화여대 국제교육..
‘평생의 고통’도 ‘완전한 치유’도 없다⑤ 성폭력 이후, 나의 일상 찾기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의 ‘생계’와 ‘생존’을 키워드로 삼아 성폭력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는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성폭력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연속집담회로, 5월부터 매달 새로운 주제로 총 5회 열립니다. (나랑 기록)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미투(MeToo) 운동 당시, 거리에 나온 분노한 여성들이 가장 많이 외친 구호는 “피해자는 일상으로! 가해자는 감옥으로!”였다. 한국 사회에서 피해자는 성폭력 범죄로 인해 자신의 일상을 잃지만, 가해자들은 오히려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유지한 채 일상을 영위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런 부당한 현실을 넘어 성폭력 사건의 정의로운 해결을 통해 피해자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