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몸, 다른 춤을 재현하는 퀴어 댄서들 퀴어댄스팀 큐캔디 ※ 2020년 많은 청년 페미니스트들이 다양한 페미니즘 주제를 예술로 표현하고 있고, 나아가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과 차별, 위계 등에 문제 제기하며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로 또 함께’ 창작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페미니스트 예술가들의 새로운 서사를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바로가기 10만 관중 앞에 선 큐캔디는 누구인가? ‘큐캔디’는 2013년부터 매년 서울퀴어문화축제 무대에서 공연해 온 퀴어댄스팀이다. 이전에는 여성퀴어댄스팀 큐캔디라고 소개했다면, 2017년 고민 끝에 퀴어댄스팀 큐캔디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이제는 다양한 성별 정체성과 성..
오카시오-코르테스의 연설은 하루아침에 나온 게 아니다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경종을 울린 ‘청년 여성’ 정치인 ‘전 딸이 있다고 좋은 남성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인이 있다고 좋은 남성이 되지도 않죠. 타인을 인격체로 존중할 때 좋은 남성이 되죠. 그리고 좋은 남성이 어떤 일을 잘못했을 땐 최선을 다해 사과합니다. 체면을 살리려고 하거나, 표를 얻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자신으로 인한 피해를 인지하고 그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사과하죠. 그래야 우리 모두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어요.’ ‘나는 딸도 있고, 아내도 있고, 그들을 사랑한다. 그러니 내가 여성을 혐오할 리 없다’라는 말은 성차별을 지적당한 남성들이 곧잘 하는 변명 중 하나로, 우리에게도 꽤 익숙하다. 하지만 그런 얘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