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퀴어영화제 상영작 원은선 감독 페미니스트 엄마와 초딩 아들의 성적 대화 아들 성교육이 사회를 바꾼다 미투(#MeToo) 확산, 성평등한 성교육의 중요성 부각 초딩 아들, 영어보다 성교육! 미투(#MeToo) 운동이 사회 전반을 휩쓸고 있다. 이는 달리 말하면, 그만큼 우리 사회 book.naver.com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간 온라인에 중점을 둔 행사로 진행되던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7월 15일부터 17일간 진행되는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메인 행사 중 하나인 한국퀴어영화제 또한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열린다. 온라인은 15일부터 31일까지 OTT 스트리밍 플랫폼 퍼플레이(purplay.co.kr/kqff2022)에서, 오프라인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라이카시네마..
장민지 『여자들은 집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난다』 “집이 어떻게 경험되는가는 집이라는 공간과 그 내부에서의 사회관계를 결정할 수 있는 권력이 누구에게 있는가에 달려 있다.” -발렌타인 (책 44쪽) 자유와 생존 그리고 욕망의 다른 이름, 집 이사를 하지 않은 지 5년이 지났다. 성인이 되자마자 부모님 집을 떠난 뒤 최장기록이다. ‘내 집’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세입자였을 때엔 1~2년 단위로 이사를 다니곤 했으니까. 현재 사는 집은 집값의 90% 이상 빚을 내 구입을 감행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집을 가질 필요가 있느냐고 했는데, 그들은 자기 소유의 집을 이미 가졌거나 집의 상태가 건강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때 나는 10년 넘게 남의 집을 떠도는 동안 몸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