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뭘까? 춤을 추는 이선아 [여성주의 저널 일다] 윤정은 “이상해요. 지금이 나답고, 지금 이 모습이 예전부터 나였던 것 같은 느낌. 1년 6개월 전만 해도 다른 꿈을 꾸었을 텐데.” 선아씨는 “지금 너무 행복하고 좋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인터뷰 약속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며 한번 생각해봤다.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한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시간들이 어땠나를. “행복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했다. 그를 이렇게까지 행복한 느낌으로 이끈 것은 “춤”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뭐냐? 라고 물었을 때는 춤이었어요. 할 수 있을 때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죠.” 마주한 시간 동안 선아씨는 “내 안에 있는 어떤 리듬이나 움직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IQ를 이유로 한 차별 [여성주의 저널 일다] 김윤은미 (원제 “앨저논에게 꽃을” Flowers for Algernon)은 지능을 높이는 실험을 받은 한 청년의 이야기로, KBS드라마 의 원작이기도 하다. 지능지수 70의 빵가게 직원 찰리 고든. 빵가게 직원들은 지능이 낮다는 이유로 찰리를 놀림거리로 삼고 있다. 그래서 찰리는 ‘머리가 좋아져서 다른 사람과 똑같아지고 싶다’는 일념 하에 지능을 높이는 수술을 받아서 지능지수 185의 소유자가 된다. 찰리가 첫 번째 실험 대상이므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이 소설은 찰리의 내면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형식적인 장치를 적재적소에 구사했다. 찰리는 보고서 형식으로 일기를 쓴다. 처음에는 맞춤법도 제대로 익히지 못해서 뒤죽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