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세대 패션디자이너의 생애와 만나다 다큐멘터리 노라노(Nora Noh)는 85세의 패션 디자이너이다. 그녀는 여전히 옷을 만들고 일을 하고 있다. 1947년, 나이 스무 살에 이 일을 시작한 노라노는 여든 살을 맞이하면서 자신의 옷을 찾아주고 사랑해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열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서은영이라는 스타일리스트가 약속도 없이 찾아오면서, 영화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화는 노라노라는 아티스트가 지금까지 활동했던 것들을 모으고 기록해놓은 전시회를 열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기에, 그리고 서은영과 노라노가 생각하는 바가 조금씩 다르기에 작품은 긴장감을 유지한다. ▲ (Nora Noh)는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 9. 미스에이 “남자 없이 잘 살아” 음악칼럼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블럭(bluc)’님은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의 편집자이자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의 운영진입니다. www.ildaro.com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오마주 ▲ 작년 12월 발표한 미스에이(Miss A)의 EP [Independent Women Part III] “남자 없이 잘 살아”는 2012년 10월에 미스에이(Miss A)가 EP(Extended Play, 미니앨범) [Independent Women Part III]를 발표하면서, 첫 싱글로 선택하여 활동했던 곡이다. 곡은 나쁘지 않은 흥행 성적을 거두었고,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