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는 게 아니에요 날개를 편 것뿐 프랑스 영화 프랑스 영화 (에릭 라티고 감독, 2014)가 개봉 16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천만 관객 시대에 엄청난 성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양성 영화로서는 좋은 성적이다. 영화는 이미 많은 사람이 호평했고, 그만큼 좋은 작품이다. 음악이 줄 수 있는 즐거움과 감동, 장애라는 특수성과 장벽의 문제를 웃음이라는 방식으로 가족 이야기 안에 담아낸 영화 . 이 영화는 마지막까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 에릭 라티코 감독, 루안 에머라 주연의 영화 (프랑스, 2014)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딸 폴라 벨리에(루안 에머라 분)는 우연히 학교 합창부에 들어갔다가, 처음으로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한다. 하..
‘한국의 것’은 어떻게 읽힐까 다큐멘터리 영화 을 보고 8월에 작은 다큐멘터리 한 편이 개봉됐다. (전성호 감독, 2014년)이라는 제목의, 부산MBC에서 제작한 이 작품은 부산국제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에서는 매진을 기록하였으며 소소한 주목을 받는 데에는 성공했다. ▲ 다큐멘터리 영화 포스터 은 일본 오사카에 있는 건국고등학교 전통예술부가 전 일본 고등학교 종합예술발표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종합예술발표대회는 총 48개 현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이며, 한 고등학교가 그 현의 대표로 선발되어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건국고등학교에 다니는 재일동포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예술을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