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여행의 정수는 ‘여성들의 이야기’ 페미니스트 뉴욕에 가다⑨ 뉴욕에서 만난 여성들 여행의 즐거움은 그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던 장소에 가보는 것, 나만의 보물을 발견하는 것,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여행에서 페미니스트 여신의 가호를 받은 것 마냥, 굉장히 좋은 경험들을 했다. 뉴욕 여행의 마지막 편이 되는 이번 이야기에서는 그 여행 기간 동안 만났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girls like girls”에서 영감을 받은 여행 사실 이번 여행을 시작했던 이유를 이제야 밝힌다. 헬조선의 성차별적 회사에서 탈출하겠다고 결심하게 된 시점에 발견한, 미국에서 열리는 어느 콘서..
‘가끔 남자였으면 좋겠어’ 남자는 어떻길래… 더 많은 관계를 상상하기 “메인스트림 팝 음악과 페미니즘 사이의 관계를 얘기하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대중문화 사이에서 페미니즘을 드러내고 실천으로 이을 가능성까지 찾아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는 전업으로 글 쓰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블럭) 페미니스트 저널 # 팝음악에 담긴 한심한 남자들의 모습 아쉬운 일이지만, 기존의 곡들 중에 이성애 관계를 이야기하는 곡이 대부분인 건 사실이다. 그리고 가부장적인 관점에서 쓰인 곡이 많다. 이성애중심의 세상을 반영하는 일이며, 그래서 그에 저항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대중음악도 마찬가지다. 이성애 관계 내 문제들을 답습하는 곡이 많지만, 그것을 고발하는 곡들도 존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