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욕망’에 대해 변명하지 않는 영화 <미스 슬로운>
여성의 ‘정치적 욕망’에 대해 변명하지 않는 영화존 매든 감독,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 슬로운(제시카 차스테인)은 유능한 로비스트다. 고객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위법도 마다하지 않는 그는 지금껏 높은 승률을 기록해왔다. 그런 그에게 한 남성 국회의원이 찾아온다. 그는 슬로운에게 총기규제 법안이 철회될 수 있도록 여성들을 설득하는 역할을 맡아달라고 말한다. 여성들은 개인의 무기 소유와 휴대 권리를 포함한 수정헌법 2조의 강력한 반대자들이기 때문이다. ‘총기 피해자 여성’에서 ‘총기로 가족을 지키는 강한 여성’으로 프레임을 옮겨, 총기 사용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 존 매든 감독,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 영화 (2016) 슬로운은 그의 계획을 듣고 격한 웃음을 터트린다. 옳지 않은 일..
문화감성 충전
2017. 4. 30.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