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통해 정인진 선생님이 지난 7년간 직접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 창의성, 철학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여, 독자들이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 글에 나오는 아이들 이름은 가명입니다. - 편집자 주 엉뚱한 상상을 이용해요 에서는 새로운 생각을 쉽게 하는 방법들을 익히고 있다. 오늘은 을 공부해 보자. ‘엉뚱한 상상’은 어처구니없는 재미난 상상을 말한다. 엉뚱한 상상도 새로운 생각을 하는데 도움을 많이 준다. 이 프로그램은 과 , 두 과로 나눠져 있다. 에서는 상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엉뚱한 상상을 연습시킨다. 그리고 에서는 그것을 발명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힌다. 저학년 학생들은 보통 이것들을 두 번에 나눠 하고, 고학년들은 한 번에 다 한다. 한 번에 할 때는 엉뚱한 ..
13. 지훈이의 ‘곤충채집’상자 위 글은 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한 프로그램의 텍스트이다. 나는 이 공부를 통해서 '다른 생명체를 함부로 다루는 활동이 과연 어린이 교육에 진정으로 도움을 줄 지' 아이들과 생각해 보길 원했다. 또 그렇지 않다면,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함께 고민해 보려고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3학년 어린이들의 의견을 사례로 검토하면서 공부를 시작해 보자. 먼저 아이들과 함께 텍스트를 읽고, 별다른 설명 없이 첫 질문을 다음과 같이 했다. 이 질문에 곤충들이 불쌍하지 않다고 대답하는 어린이는 거의 없다. 오늘 수업에서도 모든 아이들이 죽은 곤충들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태준이는 불쌍하다고 말하면서 “몇 달만 있으면 죽는 곤충을 빨리 죽이면 곤충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