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손으로 헤이트스피치 규제 조례 제출 오사카에서 재일조선인과 일본인이 함께 만든 조례안 ‘자이니치(재일조선인)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의 모임’(재특회)이 2009년 12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조선인을 일본에서 몰아내자”라고 고함을 지르며 교토조선제1초급학교(당시)를 습격했던 사건에 대해, 일본 대법원은 2014년 12월, 재특회 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혐오 집회)를 인종 차별이라고 인정, 재특회에 손해배상을 명하는 등의 오사카고등법원 판결을 확정했다. 하지만 일본 국내법에는 ‘헤이트 스피치’를 금할 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수많은 재일조선인이 거주하는 오사카시에서, 시민의 손으로 헤이트 스피치를 규제하는 조례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2014년 7월..
카카오 농부들의 ‘공정무역으로 가는 길’ 쩌가오 카카오합작사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쩌가오 카카오합작사 (Cho Gao Cocoa Co-Operative) 베트남 남부 띠엔장성의 쩌가오현에 있는 는 2007년 설립되어 378명의 조합원과 1천5백 헥타르의 카카오 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평균 약 3백톤의 카카오 원료를 생산한다. 2010년부터 (Helvetas)의 카카오 상품 인증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우츠(UTZ) 인증을 획득했고, 공정무역 인증을 준비 중이다. 조합원들에게 카카오 농법과 기술교육, 카카오 시장 정보 등을 제공하며 직거래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