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걷고 있을까 4. 케냐의 선교사 애비(Abby)와 장(Jang)- 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졸업, 취직, 결혼 등 한국 사회에서 주어진 테두리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열심히 살되 서른이 되면 모든 것을 멈추고 여행을 떠나자, 연애시절 얘기했습니다. 만으로 서른이 되던 해 여름에 함께 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 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아프리카엔 대형마트가 없다? - 뭐야, 한국이랑 똑같잖아! 스무살이 말했다. 내일부터 시작될 일정을 위한 몇 가지 물품을 구입하러 ‘나꾸마트’에 들른 터였다. 아닌 게 아니라 그 대형마트엔 우리..
악명 높은 오프로드, 고난의 댄싱버스 3. 케냐: 모얄레에서 나이로비로 애비(Abby)와 장(Jang)- 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졸업, 취직, 결혼 등 한국 사회에서 주어진 테두리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열심히 살되 서른이 되면 모든 것을 멈추고 여행을 떠나자, 연애시절 얘기했습니다. 만으로 서른이 되던 해 여름에 함께 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 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닥터를 불러줄까?” ▲ 케냐의 황량한 국경마을 모얄레. ©Abby 밤 9시, 다시 장의 체온을 쟀다. 38도 5부. 해열제가 듣지 않는다는 뜻이다. 두터운 이불 밖으로 뜨끈뜨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