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이름이 없는 태국 아기의 출생증명서 출생신고도 안 해주는 한국 아빠들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가 본국으로 되돌아간 기획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이 기사의 필자 레티마이투(한가은) 님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바로가기 작년 여름 귀환 이주여성을 만나러 태국으로 갔다. 처음에는 태국 이주여성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 태국 여성들은 한국으로 결혼을 통해 이주한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국 결혼이주여성이자 통번역 및 이주민 지원 활동을 하는 분을 통해 장기간 찾아보았다. 그 결과 한국인 남편과 이혼을 하고 귀환해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태국 이주여성과 연결되었다. 그리고 이 분을 통..
“이주가 존중받고 보호받는 선택”이 되도록 필리핀 이주여성 지원단체를 만나다 *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가 본국으로 되돌아간 기획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이 기사의 필자 위라겸 님은 전남여성가족재단 연구원입니다. 해외 이주는 인생에서 큰 전환이자, 익숙한 모든 것을 떠나는 선택이므로 그만큼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이주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거나 인권침해를 겪는 등 큰 어려움에 봉착해 다시 자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정신적, 물질적으로 타격이 클 뿐 아니라, 본국에서 다시 적응해서 살아가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으로 온 이주여성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 사례를 추적하던 중에, 우리 조사팀은 필리핀에서 이주여성들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