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도 불평등하다
전세계가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을 겪고 있는 2022년, 탄소중립(탄소 배출량은 최대한 감소시키고 흡수량은 증대시켜 순 배출량을 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외치는 목소리가 무색하게 강원도 삼척엔 석탄화력발전소 ‘삼척블루파워’가 건설되고 있다. 국제사회가 석탄발전 폐쇄를 권고하는 이 시점에도 국내에 새로운 석탄화력발전소가 지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도시인은 얼마나 될까? ▲ 924 기후정의행진에서 기후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농부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일다 마이크를 잡은 하태성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은 “정말 이대로 살 수 없겠다 싶어서 삼척에서 올라왔다”며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에게 야단치고 싶다. 에너지 좀 그만 쓰라고, 아파트 평수 좀 그만 ..
저널리즘 새지평
2022. 11. 13.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