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소수민족이 소외되지 않는 미얀마의 민주화 꿈꿔요
미얀마 청년 페미니스트 난다 인터뷰 [하리타의 월경越境 만남] 독일에서 기록 활동을 하고 있는 하리타님이 젠더와 섹슈얼리티, 출신 국가와 인종, 종교와 계층 등 사회의 경계를 넘고 해체하는 여성들과 만나 묻고 답한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2월 1일, 깰 수 없는 악몽이 시작되었다 지난 2월 1일 월요일, 미얀마의 양곤 시에 있는 한 아파트. 난다(Nandar)가 아침에 눈을 뜨고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신호가 터지지 않았다. 데이터 통신망이 차단된 것이다. ‘뭔가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는 직감이 들었다. 와이파이가 잘 안될 때는 종종 있었지만 데이터 연결이 먹통인 적은 없었다. 인터넷 뉴스를 볼 수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볼 수도 없어 창 밖으로 거리를 내다봤다. 사람들이 다급하게 오가며 물건을 사재기..
저널리즘 새지평
2021. 5. 4.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