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해” 발달장애인의 험난한 자립 도전을 함께하는 이들
“나 어떡해” 발달장애인의 험난한 자립 도전을 함께하는 이들대구 희망원 입소자 9인의 ‘탈시설-자립’은 현재진행형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 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다큐멘터리 영화 (민아영 감독)은 탈시설한 중증·중복 발달장애인과 활동지원사가 함께 집 옥상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산울림의 노래 ‘나 어떡해’를 부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하필이면 “나 어떡해”라는 부분만 반복해서 부르는 이들은, 2016년 국내에서 손꼽히는 큰 시설 중 하나였지만 운영자의 비리와 횡령 심지어 입주민의 사망을 고의로 은폐, 조작한 일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었던 사회복지시설 대구시립희망원에서 40~50년을 살아온 중증·중복 발달장애인 9명과 그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활동가..
저널리즘 새지평
2020. 6. 5.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