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이주민, 퀴어’는 더 이상 들러리가 아니다
‘여성, 이주민, 퀴어’는 더 이상 들러리가 아니다쿠바 이민2세대 싱글맘 가족 시트콤 영상 콘텐츠 홍수의 시대다. TV를 켜도 수십 개의 채널이 있고, 넷플릭스나 왓챠 같은 플랫폼이 생겼고, 유튜브도 있다. 예전처럼 한 손에 꼽히는 공중파 채널을 돌려가며 리모콘을 누가 쥐느냐 눈치 볼 필요도 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있으면 내가 볼 스크린은 내가 장악할 수 있다. 시청자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는 건 사실 창작자에게도 그만큼 기회가 열렸다는 뜻이기도 하다. 빤한 스토리와 빤한 캐스팅를 넘어서 지금껏 주목 받지 못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만드는 일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다. 라틴 여성 캐릭터는 ‘갱의 여친’이거나 ‘가정부’거나… 넷플릭스에서 만든 시트콤 의 제작자이자 프로듀서, ..
문화감성 충전
2019. 2. 2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