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여성이 성폭행 신고한 게 아이러니해?[완두의 젠더 프리즘] 성매매는 무엇인가 ※ 세상을 바라보는 20~30대 페미니스트들의 관점과 목소리를 싣는 ‘젠더 프리즘’ 칼럼입니다. 필자 완두님은 ‘동행동’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동행동’은 여성들이 처한 현실과 연대의 순간을 기록하며, 일상의 실천과 변화로 페미니즘을 만나는 모임입니다. - 페미니스트 저널 한국 남성들에게 ‘유흥을 즐긴다’는 것의 의미 작년 유명 연예인이 성매매여성을 강간했다는 의혹을 받은 후, 종편의 시사토크쇼에 출연한 한 문화평론가는 이렇게 말했다. ‘유흥이 목적인 업소의 성폭행 신고는 아이러니한 상황일 수 있다. 권투 시합 도중 상대 선수가 폭행죄로 고소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2013년 전국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흥종..
저널리즘 새지평/젠더 프리즘
2017. 4. 13.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