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언니 우대” 대출에 숨은 비밀 ①성산업과 대부업의 공모 금요일 저녁 8시에 강남 테헤란로에 가봤다. 유흥주점과 바(Bar)와 노래방이 줄지어 있는 골목의 길바닥에서 ‘일수대출’이라고 쓰인 명함들을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일수대출: 신용조회X, 자영업자, 업소언니 우대”“당일대출: 신용불량자 가능, 원‧투룸 보증금 대납, 무담보 당일 대출” 도대체 뭘 믿고 빌려주겠다는 것일까? 담보도 없이, 게다가 신용불량자까지 당일에 대출을 해준다니? 더군다나 ‘업소여성’을 ‘우대’해준다고 한다. 인터넷에도 이런 ‘여성 우대 대출’ 광고가 범람하고 있다. 비밀 보장도 해줄 테니 걱정 말고 돈을 빌리라고 한다. ▶ 금요일 저녁 강남 테헤란로 길바닥에는 ‘일수대출’ 명함이 즐비하다. ⓒ일다 돈이 있고 담보가 있는 사..
저널리즘 새지평
2016. 12. 9.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