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받은 몸 내 몸의 역사① ※ , 을 집필한 김혜련 작가의 새 연재가 시작됩니다. 여자가 쓰는 일상의 이야기, 삶의 근원적 의미를 찾는 여정과 깨달음, 즐거움에 대한 칼럼입니다. Feminist Journal ILDA “우리의 어릴 적 진실은 우리 몸속에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다. … 아이들만큼이나 몸은 타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 몸은 우리가 진실을 외면하기를 멈출 때까지 우리를 끊임없이 고문할 것이다.” -앨리스 밀러(아동 심리학자) 1. 매 맞는 몸 내 몸에는 돌봄을 받지 못한 기억이 뚜렷한 상흔으로 남아있다. 아직도 왼쪽 발목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돌쟁이 몸의 기억. “글쎄, 얼마나 순해빠졌는지 울지도 않고 그저 끙, 끙 앓는 소리만 내고 있더라고. 천덕꾸러기라 그랬는지…. 하긴 태어나자마자 ‘지지..
경험으로 말하다/여자가 쓰는 집과 밥 이야기
2016. 12. 8.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