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에 대한 로망, 총에 대한 공포 초등학교를 강타한 ‘태양의 후예’ ‘아들 키우는 엄마’가 쓰는 초등학생 성교육 이야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김서화 씨는 초딩아들의 정신세계와 생태를 관찰, 탐구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편집자 주] 비비탄 총을 사달라는 아들 “손바닥만한, 진짜 작은 건데. 그것도 안 돼? 아, 왜 나만 안 되는데. 칫” 아들은 요새 비비탄 총을 사고 싶어 안달이다. 이제 곧 5월, 일 년에 단 두 번 선물 받는 날 중 하루가 있어서 아들은 매일매일 달콤한 고민에 빠져있다. 다만 받고 싶은 선물 목록에 비비탄 총은 후보로도 올릴 수 없어서 뾰로통해 있기도 하다. 초딩아들 중에 비비탄 총을 유독 애정하는 아이들이 있다. 지난주, 가벼운 옷차림이 된 아이들이 공원을 향하고 있었다. 그 중 한 아..
저널리즘 새지평/페미니스트 엄마와 초딩아들의 성적 대화
2016. 4. 29.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