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나를 구원한 것은 여성주의였다 창간 10주년 기획 “나의 페미니즘”.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독자들과 공유하여 대안담론을 만듭니다. 이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 www.ildaro.com 친구들과 ‘다르다’는 것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했던 기억은 여섯 살 때였나, 같은 유치원에 다녔던 단발머리의 여자아이였다. 항상 그 친구 앞에서는 뭔가 쑥스러운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애가 시소를 타고 있을 때 반대쪽에서 힘껏 시소를 밀어 내려줬던 그 때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네가 즐거웠으면 좋겠어’ 라고 마음속으로 외쳤다. 초등학교에서도 학년이 하나씩 올라갈 때마다 꼭 반에서 ..
저널리즘 새지평/나의 페미니즘
2013. 4. 3. 08:30